주인님 2호 쪼꼬(고양이/스코티쉬폴드/7개월/여/무직)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웃는 낑깡이에요!
이번주 날씨만 같으면 정말 살만한 것 같아요~
저번주 추위에 면역이 생긴건지 이젠 0도도 그냥 봄날씨 같네요.ㅋㅋㅋ
오늘은 약속드렸던 대로 주인님 2호 쪼꼬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쪼꼬는 1호 주인님 보라(http://smilekk.tistory.com/2)소개해드렸을 때
말씀드렸던 것 처럼 보라의 딸이에요~
일단 증명사진 한방!
(좌)쪼꼬
동물을은 첫째가 가장 작고 허약하다고 하는데 쪼꼬도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 부터 남매들 중 가장 발달도 늦고 크기도 작고 그랬어요..ㅠㅠ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기도 했고요..
크기가 가늠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맨 앞에 가장 까만 저 생명체가 쪼꼬입니다.ㅎㅎㅎ
가장 약한 아이를 엄마와 함께 거두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 다른 네 아이들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지인분들의 집으로 입양을 보내고 쪼꼬를 주인님 2호로 모시게 됐죠~
형제들과 함께일 땐 여기저기 밀리고 치여서 여리여리 연약한 몸매를 자랑했었는데요
(여리여..리?)
(달걀형 얼굴에 청순청순)
아무래도 다른 아깽이들한테 치이지 않고 엄마 젖과 사랑을 독차지해서 그런지 몰라보게 쑥쑥 자랐습니다.
(조금씩 커가는게 눈에 보이시죠?)
그래도 아직까진 제법 청순합니다.
그리고 4~5개월차 리즈시절을 맞이하죠!
(집사 눈엔 리즈시절!)
이정도면 리즈시절 맞나요?ㅎㅎㅎ
쪼꼬의 취미는 집사 감시하기!
위에 사진도 제 저녁식단을 감시하시는 사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은폐 엄폐술도 알아줘야하죠!
요렇게 신발장에 잠입해서 집사를 감시하기도 합니다.
한동안은 냥춘기를 겪느라 집사가 하는 일마다 훼방을 놓기도 했죠!
예를 들자면,
빨래를 돌리려는 집사를 방해한다거나
집사의 메이크업을 방해한다거나
집사가 의자에 편히 앉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죠.
심지어는 먹여주고 재워주고 지극정성으로 늘 헌신하는 집사에게 이런 하대하는 눈빛을 보내기도 합니다..
니예~니예~ 다 제 탓입죠 ㅠㅠ
집사가 주인님께서 저런 표정 지으시게 만들었으니 천벌을 받아 마땅합죠 ㅠㅠ
그래도 참으로 다행인건 냥춘기가 지나시고 중성화를 마치사 진정한 성묘로 거듭나신 쪼꼬는
요즘은 집사 감시와 동시에 요렇게 집에옆에 찰싹 달라붙어 열심히 애교를 시전하고 계십니다.
붙어있는건 좋은데 나..좁거든?? 좀 비켜줄래;;
무릎에라도 닿아있겠다는 굳은 의지!
집사 따위는 등받이로 사용한다.jyp
요즘은 부쩍 역변을 겪고있어 비록 리즈시절 만큼의 미모를 볼수는 없어졌지만...
못생김1
못생김2
못생김3
그래도 집사눈엔 우리 주인님 2호 쪼꼬가 젤로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쪼꼬가 워낙 멍충미가 뚝뚝 덜어져서 함께 지내는 동안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네요~
앞으로 그 에피소드들 천천히 풀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